[지극히 사적인 페미니즘] "남동생, 남자친구와 같이 볼 책을 찾습니다"

  • 2018-06-18

2017년 10월 13일 한국일보

가을맞이 페미니즘 추천도서

 

“’페미니즘은 남자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동생. 페미니즘 수업도 들어가 보고 책도 사 봤지만 번번이 거부감 때문에 포기했다고 해요.남동생에게 추천해 줄 만한 책으로 어떤 게 좋을까요?” (사연 A)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책이나 초등 젠더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고 싶어요.” (사연 B)

“남자친구와 서로 생각을 주고받다 보면 남자친구의 말에 반박을 하거나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을 이해시키기에 역부족인 것을 느낍니다. 같이 페미니즘을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숙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요. 커플이 읽기에 좋은 책을 추천 받고 싶습니다.” (사연C)

위의 사례들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일보 영상 채널 ‘ 프란 – Pran 페이스북 페이지 ’를 통해 접수 받은 사연의 일부분이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거나, 페미니즘 도서를 선물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해 프란이 마련한 ‘페미니즘 도서 증정 이벤트’다.

지난달 소개한 서울 관악구의 페미니즘 서점 ‘달리, 봄’ 의 책방지기 류소연(28), 주승리(25)씨가 사연에 맞는 페미니즘 도서를 추천해준다. 혹시 일상 속 성차별에 분노해 책을 읽기로 했지만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 진열대에 꽂힌 수많은 책 앞에 망설이고 있다면, 영상 속 추천도서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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