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설계하는 유혹의 기술,
AI 시대에도 빛나는 큐레이터의 기획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 추천
■ 도서 소개
전시는 유물과 작품의 진열을 넘어, 이야기와 공간, 관람객의 경험을 연결하는 복합적인 문화 활동이 되었다. 《큐레이터의 기획법》은 그 변화의 한 가운데에서 큐레이터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하며 전시를 설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낸 실전 안내서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원, 서울시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부산박물관 및 부산근현대역사관 학예연구관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 유승훈은 26년간 박물관과 문화유산 현장을 누빈 ‘베테랑 큐레이터’다. 그가 ‘선배 큐레이터’로서 후배 큐레이터와 지망생, 그리고 홍보 기획자들을 위해 쓴 이 책은 현장에서 체득한 기획의 언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저자가 제시하는 큐레이터의 기획법이란 ASDW, 바로 유물(Artifact), 스토리(Story), 디자인(Design), 글쓰기(Writing) 네 가지 요소의 순차적 구성이다. 큐레이터의 실무를 이루는 ASDW의 핵심 과제를 풍부한 사례와 자료로 쉽게 살피며 차근차근 따라가면 나만의 주관과 안목이 비로소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전시’로써 태어난다. 전시의 시대에, 전시를 만드는 사람의 언어로 쓰인 이 책은 더 나은 기획과 더 깊은 관람 경험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시의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최광식 추천
★지금 바로 적용해 볼 〈실전 글쓰기 tip〉, 〈큐레이터 실무를 위한 양식〉 수록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수장고에서 전시실까지,
처음으로 만나는 전시 기획의 모든 것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간 관람객이 650만 명을 돌파하고,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마다 ‘오픈런’ 물결이 이어지는 등 전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 전시는 유물과 작품의 진열을 넘어, 이야기와 공간, 관람객의 경험을 연결하는 복합적인 문화 활동이 되었다. 《큐레이터의 기획법》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큐레이터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하며 전시를 설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낸 실전 안내서다.
저자 유승훈은 박물관이 ‘스토리의 시대’로 들어섰다고 말한다. 이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개별 유물만을 바라보지 않는다. 유물이 어떤 맥락 속에 놓이는지, 그 배치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그 이야기가 어떤 감각을 불러일으키는지를 적극적으로 경험한다. 저자는 또한 이러한 변화가 2000년대 이후 뮤지엄 생태계의 확장을 토대로 이루어졌음을 살핀다. 2026년 현재 국내 등록 박물관과 미술관의 수는 총 1,208개에 이르렀고, 전국의 학예 전문 인력은 9,5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천 개의 뮤지엄’, ‘만 명의 큐레이터’ 시대를 맞은 오늘날의 전시 기획자들은 어떻게 관람객에게 다가가야 할까? 이 책은 새로운 전시 환경을 이해하고, 실제 전시 기획의 과정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교과서로서 탄생했다.
좋은 전시는 유물이 아니라 이야기로 만들어진다
현장을 누비며 길어 올린 26년 경력 큐레이터의 기획법
좋은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 관(館)에게 좋은 전시란 무엇인가?” 질문부터 던지기를 권한다(99쪽). “1,000만 원을 써도 좋은 전시가 될 수 있고, 10억 원을 써도 나쁜 전시가 될 수 있다”며 환경이 열악하다면 ‘작지만 강한 강소박물관’을 지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테마전 형태로 시작해 보자는 그의 제안은 실리적이고도 든든하다. 국립민속박물관 연구원, 서울시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부산박물관 및 부산근현대역사관 학예연구관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 유승훈은 26년간 박물관과 문화유산 현장을 누빈 ‘베테랑 큐레이터’다. 2012년 《작지만 큰 한국사, 소금》으로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시대》《부산의 탄생》《조선 궁궐 저주 사건》 등 다양한 교양서를 펴내며 꾸준히 저술 활동에 힘써왔다.
이번 책 《큐레이터의 기획법》은 그간의 저술과 연구, 현장 경험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조사와 연구, 전시 기획, 글쓰기와 교육 등 뮤지엄의 여러 실무를 두루 경험하며 현장에서 체득한 기획의 언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그간 박물관 이론서는 꾸준히 출간되었지만, “정작 큐레이터가 실제로 전시를 기획할 때 참고할 만한 실용서는 거의 없었다”는 점을 주목한다(10쪽). 그가 ‘선배 큐레이터’로서 후배 큐레이터와 큐레이터 지망생, 그리고 홍보 기획자들을 위해 쓴 이 책은 그 공백을 노련하게 채운다. 저자는 큐레이터를 유물과 사회, 이야기와 관람객을 연결하는 “뮤지엄의 기획자이자 창조자”로 바라보며, 오늘의 전시 기획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전시 기획의 실제를 한 권에 집약했다.
유물, 스토리, 디자인, 글쓰기
네 가지 요소로 살피는 전시 기획 A to Z
저자가 제시하는 큐레이터의 기획법이란 ASDW법, 바로 유물(Artifact), 스토리(Story), 디자인(Design), 글쓰기(Writing) 네 가지 요소의 순차적 구성이다. 동시대 관객에게 사랑받는 ‘요즘 전시’는 유물의 형식적 가치를 드러내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유물이 품은 이야기와 감성을 현재 사회적 맥락과 결합하여 메시지를 만들고, 공간의 경험을 통해 이를 전달한다. 이는 차례로 ASDW의 네 가지 질문으로 연결된다. ①유물을 어떻게 선별할 것인가, ②어떤 스토리라인을 구성할 것인가, ③공간과 동선은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④전시를 완성하는 문장과 도록의 글쓰기는 어떤 규칙을 따르는가.
큐레이터의 실무를 이루는 ASDW의 핵심 과제를 풍부한 사례와 자료로 쉽게 살피며 차근차근 따라가면 나만의 주관과 안목이 비로소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전시’로써 태어난다. 유물을 전시품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바라보며 나만의 아이템을 조사·선점하는 방법을 익히고(4장), 기획이 놓인 상황 분석에서 출발해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플롯과 스토리라인을 설계해 스토리가 살아 있는 기획을 준비한 다음(5장), 공간과 동선, 진열장, 그래픽, 컬러 등 한 끗이 살아 있는 디자인을 통해 실제 전시를 구현하고(6장), 보고서부터 전시 도록에 이르기까지 큐레이터의 글쓰기로써 전시를 완성해 보자(7장). 어느덧 당신은 직관과 감각, ‘창의적인 기획’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조사와 관찰,이야기의 설계, 공간의 연출, 문장의 완성에 이르는 성실한 과정에서 탄생함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열정과 애정으로 완성한
현장과 사유를 함께 담은 실용서
저자는 박물관의 역사와 큐레이터라는 직업 세계의 변화, 스토리텔링 전시의 부상과 같은 큰 흐름을 짚는 한편, 실제 실무자만이 알 수 있는 유물 조사, 전시 구성, 디자인 협업, 글쓰기의 감각을 생생하게 전한다. 대중을 위한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큐레이터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글쓰기 tip’(288쪽), 기획안 통과의 바탕이 될 ‘큐레이터 실무를 위한 양식’(297쪽) 등은 업계에 대한 그만의 열정과 애정을 담고 있다. 덕분에 이 책은 입문자에게는 전시 기획의 전체 지형을 보여주는 안내서가 되고, 현업 종사자에게는 자신의 실무를 다시 점검하게 하는 친절한 참고서가 된다. 또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즐겨 찾는 독자에게는 한 편의 전시가 어떤 고민과 선택을 거쳐 완성되는지 이해하게 해주는 흥미로운 교양서로 읽힐 것이다.
과거의 자리를 떠나온 유물은 수장고에 머무를 때가 아니라 흥미로운 이야기 위에 다시 맥락화될 때 마침내 관람객의 경험 속에서 새로운 자리를 얻는다. 큐레이터는 그 과정의 설계자다. 전시는 점점 더 중요한 문화적 형식이 되고 있고,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할 또한 넓어지고 있다. 전시의 시대에, 전시를 만드는 사람의 언어로 쓰인 《큐레이터의 기획법》은 더 나은 기획과 더 깊은 관람 경험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시의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