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지랜드
애나 펀더
서재인
2026-07-20
440
145*210 mm
9791194880912
27,000 원

★영국 최고의 논픽션상 ‘새뮤얼 존슨상’ 수상, 전 세계 28개국 출간

★2026년 크리에이티브 오스트레일리아 국제 번역 지원사업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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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독일 통일 이후, 누구도 말하지 않던 동독의 기억을 추적한 르포르타주. ‘역사상 가장 완성된 감시국가’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의 실체를 파헤친다. 시민 6.5명마다 한 명의 정보원이 있을 정도로 거대한 감옥과 같던 사회에서 감시당했던 피해자들과 체제의 부속품이었던 가해자들의 목소리가 교차한다.

국가가 개인의 삶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가, 기억되지 않은 상처는 어떻게 현재를 지배하는가?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서 국제법·인권법 변호사로 재직했던 저자 애나 펀더(Anna Funder)는 장벽 붕괴 이후에도 지워지지 않은 동독 감시 체제의 상흔을 목격하고, 전직 슈타지 요원들과 피해자들을 취재하기 시작한다. 생생한 인터뷰, 소설 같은 서사가 어우러진 《슈타지랜드》는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감시에 익숙해지고, 두려움 속에서 침묵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묻는다. 이 질문은 분단과 독재의 기억을 가진 한국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잊힌 사람들의 목소리를 복원해낸 이 책은 자유와 인간의 존엄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다시금 일깨우는 강렬한 논픽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