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의 판타스틱 CSI 여행
이윤진
2017-09-08
416
152*225 mm
979-11-85585-41-3 (03400)
17,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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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떠나는 판타스틱 과학 여행!

어느 날 내가 드라마 속으로 뛰어들어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주인공이 된다면? 의문의 사건 현장, 죽은 자들은 말이 없다. 비밀에 싸인 그들의 죽음을 밝혀내는 과학수사관들은 사건의 정황과 아주 작은 단서들로도 범행의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고 사건의 실체를 꿰뚫는다. 범행 현장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학적 도구들을 모른다면 그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흡사 마술처럼 보일지 모른다.

《캘리의 판타스틱 CSI 여행》은 시공을 초월해 드라마 속으로 뛰어든 주인공이 과학수사관이 되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학 드라마다. 주인공 캘리는 라스베이거스, 하와이, 뉴욕 등 사건 현장에서 혈흔 분석, 곤충학, 인류학, 환경과학, 화학, 의학을 넘나드는 과학 지식을 적용해 진실을 추적한다. 열한 개의 시즌에서는 각각 혈흔심리 분석가, 곤충학자, 인류학자, 검시관 등 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등장해 피의 흔적과 시신 주변의 곤충들, 뼈의 모양 등을 분석하며 캘리와 함께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이들과 함께 드라마를 감상하듯 이야기를 좇다보면 자연스레 사건에 적용된 다양한 과학적 원리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단편적 과학 지식만이 아니다. 삶과 죽음이 갈린 사건 현장, 그곳에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것은 차가운 과학적 진실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캘리와 함께 죽음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수사를 펼치다보면 삶의 진실들을 마주하기도 한다. 과학으로 풀고자 하는 세상의 문제들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과학은 우리 삶과 사회와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환상적인 이야기 속 긴박한 사건 현장에 당도한 과학수사관 캘리와 함께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로서의 과학을 만날 수 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인생의 지혜를 건네는 드라마틱 사이언스 대모험!

그녀에게 허락된 시간은 1년. 꿈을 잃고 삶에 치이다 서른일곱 번째 생일을 맞은 지수는 시한부 암 선고를 받는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그날, 그녀는 운명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빗속의 위험한 질주를 시작한다. 어느 순간 나타난 기이한 풍경과 ‘DETOUR(우회)’ 표지판을 따라 ‘다른 길’로 들어선 그녀의 차는 급작스런 돌풍에 휘말려들어가는데….

‘지금 나는 천국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걸까?’ 어렴풋이 흰 옷으로 온몸을 감싼 사람들이 보인다. 여기는 어디일까? 두 남자가 보인다. 순간 어떤 영상이 뇌리를 스친다. 드라마 속 로건 반장과 헌터 요원이다. 그들은 그녀를 ‘캘리’라고 부른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딱히 설명할 방법은 없지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드라마 속 세상으로 뛰어든 것이다.

캘리는 라스베이거스 과학수사대의 로건 반장의 지휘를 받아 사건 현장에 나선다. 각각의 사건들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수사를 펼친다. 주인공 캘리는 혈흔심리 전문 수사관 스티븐과 함께 피가 고이고 흩어진 형태를 분석해 범행 방식을 추론하고, 곤충학자 브루노와 함께 시신에 모여든 곤충의 종류와 발생 시기 등을 분석해 사건의 시점을 역으로 추산한다. 부검 테이블 위의 시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검시관 스펜서와는 시반과 사체경직 등 죽음 이후 변화에 주목해 사망 원인을 밝혀낸다. 법인류학자 매켄지와는 뼈의 형태를 감식해 시신의 인종과 성별을 분별해낸다.

시즌 전편을 차례로 통과하며 과학은 더 이상 현실과 동떨어진 지식이 아니라 삶의 진실을 비추는 훌륭한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어떻게 과학에 대한 꿈을 좇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는지 그 사연을 좇다보면 꿈을 외면하지 않고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는 마음속 열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