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의미
김경렬
2013-11-15
140
130*190 mm
978-89-969195-6-8
6,800 원

 

★ 2014년 세종도서(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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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무엇인가?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시간의 의미’는 근본적인 질문 중 하나이다. 인류는 문명을 이루면서부터 시간의 흐름에 적응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자연이 준 시간 잣대인 연, 월, 일의 길이가 절대적이지 않고 이들 천체의 운행도 쉽게 연계되어 있지 않아 결국 완벽한 달력을 만들 수 없었다. 또한 태양일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아 인간이 만든 시간 잣대인 시, 분, 초 역시 완전할 수 없었고, 마침내 천체의 운동과는 무관한 원자시를 채택하게 된다. 나아가 20세기 들어 인간은 시간 자체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임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이처럼 시간을 이해하고 그에 적응하려고 하였던 인간의 기록이다.

‘시간의 의미’에 어우러진 과학과 역사
저자는 과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시간의 의미’를 탐색한다. 1582년 10월 달력에서 사라진 10일, 논란이던 부활절 날짜를 정한 325년 니케아 공의회, BC 1년 다음은 0년이 아니라 AD 1년, 하루를 10시간으로 정한 프랑스 혁명 달력, 5일 1주일을 채택한 소비에트, 평균적으로만 24시간이며 점점 길어지고 있는 지구의 하루 등 흥미로운 소재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은 독자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가장 기본적 환경인 시간의 의미와 이를 탐구해 온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